[베이징올림픽]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 팀, 1·2차시기 18위

  • 등록 2022-02-19 오후 2:12:56

    수정 2022-02-19 오후 2:12:56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에서 원윤종-김진수-정현우-김동현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4인승 첫날 18위를 기록했다.

파일럿 원윤종과 김진수,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를 기록, 28팀 중 18위에 랭크됐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김태양, 신예찬(이상 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1·2차 시기 합계 2분00초05의 기록으로 26위에 자리했다.

한국 썰매 종목은 홈 트랙의 이점을 안고 치른 4년 전 평창 대회에서는 윤성빈(강원도청)이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 4인승 원윤종 팀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썰매 종목에 대한 투자가 줄고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면서 기량이 퇴보했다. 이번 베이징 대회에선 평창 이전으로 되돌아간 결과를 냈다.

이번 대회 썰매 종목 금메달을 거의 휩쓸고 있는 ‘썰매 강국’ 독인 봅슬레이 4인승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05초 빠른 1분57초00 기록으로 1위, 역시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2위에 자리했다.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이 3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드리히는 평창에서 2인승, 4인승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이미 2인승 금메달을 따냈다. 만약 4인승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 두 대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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