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더팩트는 유튜브 채널에 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출소 후 2개월...’개과천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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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는 이 영상과 함께 “가볍지 않은 죄명과 더불어 ‘전과돌’ 혹은 ‘만기출소돌’이라는 비난과 조롱 또한 이어지고 있다”며 최종훈이 최근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또 기자가 ‘교회에 다니게 된 계기’를 묻자 “어떻게 알고 오셨나. 어떤 사람 통해서 (알게 됐나), 교회 사람들이 이렇게 내 정보를 흘리고 다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모습을 찍는 카메라에는 “뭐하시는 거냐”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훈의 어머니 역시 “믿음 안에 살려고 하는 애한테 왜 그러냐”,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난리냐, 하나님한테 혼난다”, “나중에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 두고 봐라”고 말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 나이가 많지 않지만 호기심으로 장난을 쳤다고 하기에는 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판결했다. 하지만 항소심을 통해 최종훈의 형량은 2년 6개월로 줄어들었다.
2심은 최종훈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정준영 역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