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AFA 감독상·공로상…박서준 라이징스타상

  • 등록 2019-03-18 오전 9:33:35

    수정 2019-03-18 오전 9:33:35

이창동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창동 감독이 제13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감독상을 포함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 감독은 17일 오후 홍콩 TVB시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공로상과 영화 ‘버닝’으로 감독상 수상,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감독은 자신을 “행운아”라며 “(감독상까지) 수상하게 될지 몰랐다”고 기쁨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서준이 라이징스타상을,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넥스트제네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의 최우수작품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에 수여됐다. 남녀주연상은 ‘고독한 늑대의 피’의 야큐쇼 코지 ‘아이카’의 사말 예슬라모바에게, 남녀조연상은 ‘나는 약신이 아니다’의 장유 ‘트레이시’의 혜영홍에게 돌아갔다. 신인상과 신인 감독상은 각각 ‘오퍼레이션 레드 씨’의 황징위와 ‘스틸 휴먼’의 올리버 시 쿠엔 찬 감독이 수상했다.

매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아시아 영화를 조명하는 영화제다.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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