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세계주니어선수권서 1500m 금·1000m 은

  • 등록 2019-02-17 오후 2:50:51

    수정 2019-02-17 오후 2:50:51

정재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정재원(동북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 11초 60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야노 보트만(네덜란드)과는 0.35초 차다.

전날 열린 남자 1500m 경기에서는 1분 48초 82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낸 정재원은 이날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만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성남시청) 등과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하며 차세대 중장거리 에이스로 꼽히고 있는 정재원은 이번 대회 팀 추월과 매스 스타트 종목에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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