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2017년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

  • 등록 2017-12-28 오전 10:09:06

    수정 2017-12-28 오전 10:09:06

사진=진엔원뮤직웍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이승철이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오는 12월31일 오후 11시30분~11시45분 대구 공평 네거리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구간으로 이어지는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를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승철은 이날 토리노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한 진선유 전 국가대표 선수의 성화를 넘겨 받은 뒤 2017년 성화 봉송의 마지막 행선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향하게 된다.

그동안 전국 투어 일정으로 바쁜 하반기를 보냈던 이승철은 오는 12월31일 전국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인 ‘머니백’ 콘서트가 대구에서 개최되고, 때마침 성화가 대구 지역을 찾게 됐다. 이승철은 대구 엑스코에서 수천여명의 팬들과 연말 콘서트를 끝낸 직후 곧장 행사장으로 달려가 성화봉송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승철은 “성화 봉송 주자로 처음 참가하는 것이어서 더욱 영광스럽고 뜻깊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성화의 슬로건처럼 내년에는 모두가 빛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화를 정성껏 봉송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성화 봉송을 마무리 한 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타종 행사에도 참석,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2018년 새해를 연다. 이후 2018년 새해 맞이 무료 축하 공연도 즉석에서 펼치며 2018년 무술년 한 해의 풍요로움을 염원할 계획이다.

이승철의 소속사는 “2017년 한 해를 성화 봉송으로 마무리하고, 2018년 새해를 타종과 무료 축하 공연으로 여는 등 뜻깊은 송구영신을 맞게 됐다”면서 “2018년 새해에는 모두가 뜻깊은 한 해를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017년의 마지막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보내는 성화는, 새해에 포항으로 이동해 호미곶 해돋이를 시작으로 2018년의 시작을 연다. 이후 경주 등을 거쳐 1월5일부터 경기도 수원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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