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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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가 간판스터 리오넬 메시(30)와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하는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스포츠 이사인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는 25일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와 계약 연장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새로운 계약 내용은 2022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018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중국 프로축구에서도 영입설이 이어졌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그같은 이적설을 잠재우고 메시를 계속 보유하기 위해선 빨리 계약 연장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MSN 트리오’ 중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각각 2021년까지 재계약한 상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연봉 1900만 파운드(275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라이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지난해 11월에 연봉 1971만 파운드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은 만큼 그 보다 더 높은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도 바르셀로나는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도 재계약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