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박서준, 황정음 사이에 두고 '팽팽 신경전'

  • 등록 2015-02-06 오전 9:36:06

    수정 2015-02-06 오전 9:36:06

MBC ‘킬미 힐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지성과 박서준이 황정음을 향한 신경전을 벌였다.

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0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다중인격이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오리온(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온은 차도현의 집에 머물고 있는 오리진을 끌고 나왔고 “타이밍이 너무 안좋다. 나 때문에 한 사람 인생이 무너질 수도 있다”며 부탁하는 오리진에게 “여기서 한 발자국만 움직이면 차도현이 다중인격이라는 거 ID엔터에 다 불어버리겠다”라며 억지로 차에 태웠다.

또 “네가 부모님 속인 것도, 남자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것도 이해했다. 그런데 이건 얘기가 다르다. 널 위험 속에 방치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오빠 말 들어라”라며 리진을 도현에게서 떼어놓으려고 애를 써 눈길을 모았다.

이를 발견한 도현의 다른 인격 신세기는 “왜 납치하는 거냐. 누구 허락 받고”라며 화를 냈고 오리온은 “제 동생 데려간다. 오빠 자격으로 데려간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신세기는 “친오빠가 맞긴 맞냐. 남자 눈빛 하면서 자격 운운하면 네 눈깔을 뽑아버린다”라며 경고를 했고 이에 오리온 또한 “그런 너는 더 자격 없다. 넌 승진가의 아들이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신세기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오리진은 혼자 남겨진 세기의 모습에 “신군한테 뭐라고 했는데 저렇게 슬퍼 보이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보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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