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모델에서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서승현 [사진=서승현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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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레이싱 모델을 하다가 모터스포츠 관련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서승현(29) 씨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승현 씨는 국내 주요 대회인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스피드 페이스벌,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등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다.
레이싱모델로 모터스포츠와 처음 인연을 맺은 서 씨는 지난 2011년부터 모델 일을 그만두고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경력으로 화제에 올랐다.
서씨는 173cm의 훤칠한 키로 2006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레이싱모델이 됐다. 레이싱모델로 활동하면서도 대회 인터뷰 영상이나 케이블 TV 등에서 마이크를 잡고 재능을 발휘하던 서 씨는 결국 2010년 국내에서 처음 열린 포뮬러 원(F1) 대회를 끝으로 레이싱모델 일을 접었다.
| 서승현, 레이싱모델 시절 [사진=서승현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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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 2014에서도 사회를 맡은 서 씨는 행사가 끝난 뒤 “모델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원래 MC나 아나운서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씨는 레이싱 모델 일을 접은 이후 2011년 CJ 슈퍼레이스 개막전부터 장내 아나운서를 맡게 됐다. 이 대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서씨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등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국내에서 열리는 웬만한 자동차 경주대회의 진행을 사실상 도맡게 됐다.
수상스키와 스노보드, 수영 등 평소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라는 그는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전문 사회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