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나온 인순이는 1라운드 ‘밤이면 밤마다’를 시작으로 2라운드 ‘거위의 꿈’, 3라운드 ‘친구여’, 최종라운드 ‘아버지’까지 뛰어난 가창력의 다섯 모창능력자들(김보경 포함)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전개했다.
히든싱어 인순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71표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인순이는 자신의 노래를 소개를 하는 도중 데뷔 이후 방송에서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아버지나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먹먹한데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하니 어려워서 녹음하기 전까지도 도망 다니다 결국 가사에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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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은 ”객석에 엄마가 없었어야 하는데 사실 아버지랑 같이 안 산다. 정말 무덤덤했었는데 이렇게 인순이 선배님 노래는 항상 심장을 울린다“고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김보경의 등장으로 더욱 화제를 뿌린 ‘히든싱어 인순이 편’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 기준 시청률 6.4%(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아 인순이-김보경의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