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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연예팀] 개그우먼 박은영이 엄마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코너 ‘렛잇비’를 통해서다.
이날 방송은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왔다. 소방관, 간호사, 취업준비생 등 일반인이 나와 추석 명절을 맞는 소감을 ‘렛잇비’ 음악에 맞춰 진솔하게 털어놓는 콘셉트. 이 과정에서 등장한 박은영의 어머니인 전정옥 씨는 “명절에 제일 바쁜 내 직업 엄마”라며 “그래도 아들, 딸 보면 힘나요”라며 콩트에 참여했다. “은영아”라고 딸 이름을 부르자 박은영이 이를 듣고 무대 위로 나와 어머니를 부둥켜안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전 씨는 “이 부장 우리 딸 좀 그만 괴롭혀요”라며 직장생활을 하는 자식들을 둔 부모를 대표해 자식들의 사회생활의 고충을 위로하기도 했다.
강남의 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강혜진 간호사는 “아픈 환자 돌보다 보면 하루가 부족하죠. 몸이 열 개라도 쉴 틈이 없어요. 3교대 밤샘 근무 명절에도 일해요. 아픈 사람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라며 감동적인 노래가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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