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평균 6.2%로 자체 최고 경신..김재준 새 힌트 공개

  • 등록 2013-11-09 오후 12:18:43

    수정 2013-11-09 오후 12:18:43

‘응답하라 1994’ 7화 ‘그 해 여름’ 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응사’ 열풍은 시청률에도 반영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7화 ‘그 해 여름’ 편은 평균시청률 6.2%, 순간 최고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지난 6화 ‘선물학개론’ 편(평균 5.8%)에 이어 또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것.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이 기록한 7.6%의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8화 ‘그 해 여름’ 편은 1994년 7월 뜨거운 여름을 보낸 팔도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나정(고아라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는 칠봉이(유연석 분), 그런 칠봉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나정, 나정을 향한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낸 쓰레기(정우 분) 세 사람의 감정변화를 세심하게 그렸다.

칠봉이는 대학농구 결승전에 응원하러 와달라며 나정에게 부탁하고, 약속을 지킨 나정을 애정 듬뿍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는 칠봉이의 로맨틱한 모습이 펼쳐졌다. 이들의 로맨틱한 야구장 데이트를 통해 말하지 않아도 표정과 눈빛에서 새어나오는 칠봉이의 핑크빛 감정이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고, 칠봉이의 매력이 한층 더 도드라지며 시청자들을 ‘칠봉앓이’에 빠뜨렸다.

또 쓰레기와 나정은 자신의 선배와 친구를 소개팅 해줬고, 소개팅을 통해 쓰레기는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나정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서울 퀸카 3인방과 마산 갑부 3인방의 소개팅은 민망함만 남긴 채 끝이 났다. 오히려 이들은 상대방 주선자인 나정과 쓰레기에게 관심을 보였다. 나정은 쓰레기를 소개시켜달라는 친구들에게 “여자친구 있다. 지금 동거한다”며 선을 긋고, 쓰레기 역시 나정의 삐삐번호를 묻는 선배의 말에 계속 얼버무리다 “남자친구 있습니다”라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나정의 남편 김재준 찾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름에 대한 새로운 힌트들이 공개되면서 추리에 또 한번 불을 지폈다. 빙그레의 성이 ‘김’씨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같은 성을 쓰는 사촌인 칠봉이 역시 ‘김’씨로 밝혀진 것. 칠봉이의 이름이 ‘김O준’까지 밝혀진 상황에서, 야구장에서 공을 던질 때 유니폼 뒤에 적힌 절묘하게 가려진 칠봉이의 이름을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챕쳐와 확대를 하며 열띤 추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나인뮤지스의 경리, 민하, 이유애린이 서울 깍쟁이 소개팅녀로, 배우 이미소가 유연석(칠봉이)의 야구부 매니저 역으로 특별출연해 활약했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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