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종영소감 밝혀, "설레고 행복하고 가슴 아팠다"

  • 등록 2013-06-26 오전 10:11:23

    수정 2013-06-26 오전 10:11:23

▲ 배우 김태희가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종영 소감을 밝혀 화제다. 사진= 김태희 미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주연배우 김태희가 드라마 종영을 맞아 소감을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 2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좀 전에 마지막 장면 촬영이 끝났어요. 옥정이와 함께 한 지난 5개월간 많이 설레고 많이 행복하고 많이 가슴 아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녀는 “마지막 방송은 정말 눈물 없인 못 볼 것 같네요. 그동안 장옥정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미투데이의 글과 함께 김태희는 마지막 촬영장에서의 사진도 공개했다. 하얀 소복을 입고 진지한 얼굴로 대본을 보고 있는 그녀의 미모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6일 오전 김태희는 “그동안 하루에 한두시간씩밖에 못 자고 옥정이와 동고동락해 준 우리 여자 스태프들 너무나 고생 많았어. 너희는 정말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야”라며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태희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정말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장희빈이라는 인물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가슴 아픈 사랑에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김태희 씨, 마지막까지 강행군 속에서 고생하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5일 닐슨코리아가 조사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마지막 방송은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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