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효과, 방송 시청률도 대박

  • 등록 2013-03-19 오전 11:09:32

    수정 2013-03-19 오전 11:09:32

김연아.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김연아 특수가 방송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스포츠 전문 채널 SBSESPN은 19일 자사 스포츠 종합 정보 프로그램 ‘스포츠센터’가 6회 방송만에 케이블 시청률 대박 기준인 1%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18일 방송된‘스포츠센터’는 1.0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김연아의 우승 소식과 함께 부가적인 정보를 전달한 ‘김연아 특집’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SBSESPN은 “중계성 프로그램이 아닌 스포츠 정보 프로그램이 1%의 시청률을 돌파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스포츠센터’는 0.3%를 조금 넘는 시청률로 지난 11일 첫방송 된 이후 6회만에 3배가 넘는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지상파 SBS에서 방송된 ISU 피겨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 생중계는 전국 기준으로 17.4%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분당시청률로는 30%에 육박했다. 김연아 출전 경기에 이어 김연아 특집 정보 프로그램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률에 ‘김연아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SBS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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