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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로어하키 팀 김재영(51.강원도장애인복지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우리 국가대표팀의 최고령 ‘맏형’이다.
플로어하키 ‘반비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있는 김재영은 막내와 비교하면 마흔 살 차이가 나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다. 몸은 다소 불편하지만 체력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이 대단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조카 또는 아들뻘 선수들과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열정과 투지가 대단하다”고 귀뜸했다.
‘얼짱 스타’도 있다. 현인아(15.창동중)가 그 주인공이다. 현인아는 ‘세계 최강 쇼트트랙’의 아성을 스페셜 올림픽에서 그대로 이어갈 스타다. 쇼트트랙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예쁘장한 얼굴로 선수단 내에서 인기도 많다.
지난 해 런던패럴림픽 수영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조원상(20.개인)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종목은 조금 다르다. 이번 대회에선 크로스컨트리에 도전한다. 수영으로 단련된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스페셜올림픽 수준을 벗어나 일반인과 겨뤄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의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