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세 김자영, 이번엔 '메이저 퀸'이다

  • 등록 2012-08-22 오후 1:25:21

    수정 2012-08-22 오후 1:25:21

김자영(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골프 간판스타로 우뚝 선 김자영(21·넵스)이 첫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김자영은 23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총상금 6억원의 한국여자오픈은 국가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김미현, 신지애, 서희경 등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했다. 또한 프로와 아마추어를 포함한 132명의 선수가 출전해 명실공히 최고 권위의 대회로 꼽힌다.

김자영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둬 상금 랭킹(3억3229만원)·다승·대상(MVP) 포인트(157포인트)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자영을 빼고 여자 골프를 논할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성적이다.

이제 김자영이 선배들의 대를 잇는 ‘지존’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메이저 타이틀’이다. 더욱이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3천만원을 획득하면 연말 최고 영예인 상금왕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되며 자신이 목표했던 3관왕의 꿈을 앞당길 수 있다.

“한국에서 최고가 된 후 외국 투어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전한 김자영은 “이번 시합은 모든 선수들이 꼭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나도 3승을 이뤘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어 욕심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자영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무서운 여고생’ 김효주(17·대원외고)와 지난주 ‘넵스 마스터피스’ 챔피언 양제윤(20·LIG손해보험)과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만든 최고의 흥행 카드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일본 프로 대회 우승으로 ‘프로 잡는 아마추어’라는 별명을 얻은 김효주는 9월 프로 데뷔 전에 승수를 추가한다는 각오다.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이예정(19·에쓰오일)과 2010년 챔피언 양수진(21·넵스)은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김자영에 이어 2, 3위에 자리해 역전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정연주(20·CJ오쇼핑)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지난주 골반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던 2011년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메인 스폰서인 기아자동차는 우승자에게 자사의 최고급 세단 ‘K9’ 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아마추어 1위에게는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참관 혜택을 준다.

이번 대회는 매일 12시부터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되며, SBS는 2라운드와 최종 라운드를 부분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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