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걸그룹 리더스, 평창올림픽 유치 축하곡 `눈길`

  • 등록 2011-10-11 오전 10:57:25

    수정 2011-10-11 오전 10:57:25

▲ 리더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8인조 신인 걸그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축하곡을 발표하며 홍보 도우미를 자청했다.

예술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걸그룹 `리더스`가 그 주인공이다.

올초 `제발`(Please)이라는 댄스곡으로 데뷔한 리더스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다해(25)를 리더로, 서울공연예술고 재학중인 채율(18)과 예솔(17), 연실(20), 설지(21), 팽이(19), 경숙(17), 세린(20)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리더스는 최근 `올림픽 코리아`라는 댄스곡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비롯한 인터넷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림픽 코리아`는 남진의 `바람길`, 설운도의 `미련의 블루스`, 현철의 `사랑의 폭발`, 오은주의 `사랑의 포로` 등 트로트 히트 메이커 정원수가 작사, 작곡했지만 응원 현장에서 치어리더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분위기의 댄스곡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전체적으로는 팝과 일렉트로닉 분위기지만 살짝 꺾는 듯한 트로트 분위기가 양념으로 들어가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노랫말과 멜로디로 돼 있다.

정원수는 “평창 올림픽 유치 결정이 나던 날 너무 감동이 와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노랫말을 가장 한국적인 멜로디에 담았다”며 “응원현장에서 가장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 걸그룹에게 이 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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