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서니 김(사진=나이키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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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라이언 킹` 앤서니 김(미국. 한국명 김하진)이 미국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앞서 퍼터를 교체했다.
지난 시즌 손가락 부상과 `도박 스캔들`로 슬럼프를 겪었던 앤서니 김은 시즌 개막경기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 오픈`에 연달아 출전해 좋은 샷 감각을 보였으나 본인의 장기인 퍼팅에서 난조를 보이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앤서니 김은 고심끝에 오랜기간 사용했던 퍼터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오프 시즌 동안 연습했던 장비를 시즌 중에 교체하는 것은 프로 선수에게는 매우 위험한 선택인 것.
앤서니 김에게 낙점된 장비는 `나이키 메소드 퍼터 001모델`로 2009년 US오픈 우승자인 루카스 글로버와 디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가 사용하고 있고 미셸 위가 이 퍼터로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인기 모델이다.
한편 28일 오전(한국시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R 결과 앤서니 김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되면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