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C서울 사령탑 시절의 세뇰 귀네슈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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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정종수 FC서울 사장이 2009-10시즌 FA컵 정상에 오른 세뇰 귀네슈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서울은 귀네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올 시즌 터키 FA컵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접한 정종수 사장이 이메일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사장은 귀네슈 감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트라브존의 FA컵 우승을 이끌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썼다. 아울러 '서울의 모든 임직원은 언제나 큰 관심을 갖고 (귀네슈 감독을) 지켜보고 있으며, 늘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의 사령탑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고국인 터키리그에 복귀해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으로 활약 중이다.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트라브존스포르는 정규리그 5위에 오른데 이어 올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강호 페네르바체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를 통해 2010-11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귀네슈 감독은 터키 복귀 이후에도 서울에 대해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올 시즌 전북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정종수 사장과 한웅수 서울 단장에게 편지를 보내 서울의 승리를 기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