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의 성공을 말하다...이경희 작가 "열정과 재능 무서운 친구”

  • 등록 2008-06-09 오전 11:33:48

    수정 2008-06-09 오후 12:54:22

▲ 비(정지훈)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내가 살아오면서 본 친구 중 나를 부끄럽게 만든 친구다”(작가 이경희)

“함께 하면서 그의 눈물을 딱 한번 봤다”(구태원 비소속사 제이튠 매니지먼트 팀장)

월드스타 비의 성공과 그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가 방송된다.

OBS 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는 15일 첫 방송되는 ‘비-정지훈’ 편에서 그의 삶과 인생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집중 조명한다. ‘윤피디의 더 인터뷰’는 OBS 경인TV 생방송 ‘쇼영’에서 화제가 됐던 코너로 15일부터 1시간으로 확대 편성됐다.

'윤피디의 더 인터뷰' 첫 회 방송에선 월드스타 비,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진솔한 모습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가수 비를 연기자 정지훈으로 만든 이경희 작가는 ‘상두야 학교가자’ ‘이 죽일놈의 사랑’을 통해 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녀는 정지훈의 인간성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정)지훈이는 배려심이 남다르다”면서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쫑파티에서 4차까지 가면서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배려심은 요즘 신세대들에게선 보기 힘든 면”이라고 말했다.

가수인 그가 연기자로 연착륙한 이유에 대해선 “타고난 재능과 열정이 무섭다”면서 “평소 그를 보면 잠이 없는 것 같다. 나 역시 살면서 워커홀릭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지훈이를 보면 내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비와 수년을 함께 했던 매니저 제이튠의 구태훈 매니지먼트 팀장은 “최근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서 화제가 됐던 지훈이의 영어 실력은 그만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며 “틈만 나면 노력하는 그에게 영어는 그리 큰 난제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 팀장은 “늘 노력하고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지훈이가 우는 것은 과거 모 방송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딱 한번”이라며 “당시에도 자신의 시련이나 고생에 대한 눈물보다는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 생각에 흘렸던 눈물”이라며 남다른 그의 효심을 평가했다.

15일 오전 10시 첫 방송되는 ‘윤피디의 더 인터뷰’는 이외에도 동료 연예인 김동완, 김구라, 평론가 강명석 등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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