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된 ‘장타 퀸’ 방신실, 고향 평택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 등록 2024-12-24 오전 10:46:22

    수정 2024-12-24 오전 10:46:22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 퀸’ 방신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향 평택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산타’가 됐다.

왼쪽부터 방신실과 정장선 평택 시장(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방신실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 20일 방신실이 고향 경기도 평택의 행복나눔본부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방신실의 올해 누적 기부액은 2500만원”이라고 전했다.

방신실은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렵지만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 및 화재 피해 등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지정기탁을 통해 다수의 가구를 후원해오고 있다.

평소 감사 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잡는 방신실은 “감사한 마음을 주변 이웃에게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내년 시즌도 열심히 해서 더욱 많은 가정에 지원하겠다.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에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어려운 이웃에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루키 신분으로 KLPGA 투어 2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3회, 상금랭킹 10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샷 262.47야드, 올해 256.23야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KLPGA 투어 장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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