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이랜드, 창단 후 첫 승강 PO 직행 도전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서 전남과 맞대결
  • 등록 2024-11-09 오전 10:20:04

    수정 2024-11-09 오전 10:20:04

사진=서울이랜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창단 후 첫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이랜드는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K리그2 승격 전쟁은 여전히 알 수 없다. K리그2는 우승 팀이 자동 승격하고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1을 치른다. 3~5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2에서 격돌한다.

FC안양이 한 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위 이랜드(승점 58)는 최소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이 외에도 3위 충남아산(승점 57), 4위 수원삼성(승점 56), 5위 전남(승점 54), 6위 부산아이파크(승점 53), 7위 김포FC(승점 51)까지 플레이오프행 불씨가 살아 있다. 각 팀이 각종 경우의 수와 다른 팀 결과를 초조하게 살필 예정이다.

올 시즌 이랜드는 창단 후 가장 높은 순위표에 있다. 지난 라운드 승리로 최소 3위를 확보하며 2015년 이후 9년 만에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이랜드가 노리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 전남전 승리다. 전남을 꺾으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한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아울러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18승)도 달성한다. 기존 기록은 2016년에 세운 17승이다. 다만 당시 40경기 체제였던 만큼 올해 기록이 더욱 의미를 지닌다.

전남을 이기지 못하면 3위 충남아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충남아산이 이기지 못하면 2위 자리를 그대로 지킨다.

오스마르는 “다른 팀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힘으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고자 한다”라며 “이겨야 할 큰 명분이 있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랜드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맞이해 경기 종료 후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구단과 동갑인 2014년 서울 출생 어린이 팬이 ‘매치 볼 딜리버리 이벤트’를 하며 10주년 홈경기의 상징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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