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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9일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 영입 소식을 전했다.
먼저 탈레스는 주 포지션이 왼쪽 측면 날개지만 오른쪽 윙어와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이다. 최근까지 브라질 2부(세리에B) 소속 폰테 프레타에서 활약했으며 총 15경기를 소화한 뒤 제주에 합류했다.
제주는 탈레스에 대해 “가속을 더 하는 드리블 돌파가 좋고, 빠른 판단에 이은 왼발 슈팅도 뛰어나다”라며 “반대 발 윙어의 성향도 가지고 있어 전술 변화에 따라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한 헤이스, 서진수, 김승섭 등 기존 측면 자원과의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소개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어느덧 K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헤이스와 지난 시즌 입단한 유리 조나탄은 탈레스와 이탈로의 빠른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탈레스와 이탈로의 각오도 남다르다. 탈레스는 “축구는 전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내 인생을 걸고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팬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탈로는 “항상 해외무대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라며 “제주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