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마고 로비, 첫 내한 소감 "韓 팬들이 생일 축하, 눈물날 뻔"

  • 등록 2023-07-03 오전 10:27:20

    수정 2023-07-03 오전 10:27:20

배우 마고 로비가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바비’(그레타 거윅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 개봉을 앞두고 처음 한국을 찾아 환대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바비’의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과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가 최초로 내한해 한국의 취재진을 만났다.

마고 로비는 첫 한국 방문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열광적으로 환대해주셨다”며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다고 한국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해 핑크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을 처음 만났다. 마고 로비는 “예상보다 더욱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날은 마고 로비의 생일이라 깜짝 생일 파티 이벤트가 열리기도.

이에 대해 마고 로비는 “눈물이 날 뻔했다”며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생일을 기념했던 적은 없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한국 팬들은 정말 친절했고, 매우 감동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고 로비가 주연 및 제작을 맡고,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 각본에 참여한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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