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뚤어진 집’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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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등산 중 실종된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27일 사흘 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줄리언 샌즈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줄리안 샌즈는 지난 1월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볼디산 트레일 코스에서 등산을 하다 실종됐다. 1월 13일 하이킹을 떠난 샌즈가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당시 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샌즈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샌즈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관할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며 수습이 이뤄졌다.
줄리앤 샌즈는 ‘전망 좋은 방’, ‘오페라의 유령’,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페르시안 커넥션’, ‘비뚤어진 집’, ‘오션스13’,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머시’, ‘밀리언 달러 호텔’, ‘페인티드 버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줄리안 샌즈는 전 세계 다양한 산을 당반한 산악인으로도 잘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