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재호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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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트시그널2’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아끼는 지인을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놨다.
정재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0년 넘게 친동생처럼 아끼던 지인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봉사활동, 자선 행사 등 궂은 일까지 직접 찾아서 하던 정말 천사같은 아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늘 등불처럼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밝히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라며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면 고생했다고 인사 한 번 씩 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덕분에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이번 생에 항상 내 편이 되어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다음 생에는 내가 더 잘 챙겨줄게. 고생했어. 이제 천국에서 푹 쉬어”라고 애도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비좁은 골목에서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이로 인해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307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기존 154명에서 한 명 늘어난 155명을 기록했다.
한편 정재호는 지난 2018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에는 SBS 교양 프로그램 ‘검은 양 게임’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