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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극본 박소영, 이찬/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칠 예정이다.
특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동명의 프랑스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제작이 확정된 뒤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SNL 코리아’,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대중의 재미 포인트를 꿰뚫으면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 세계를 펼쳐낸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 등 여러 장르까지 아우르는 박소영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작가진이 팀으로 합류, ‘빅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출연 소식만으로도 작품 신뢰도를 높이는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메쏘드 엔터’ 매니저 4인방으로 뭉치면서, 완벽한 ‘작-감-배’ 진용을 완성했다.
지난 5일 종영한 tvN ‘뜻밖의 여정’에서 ‘헤드 매니저’로 활약했던 이서진이 이번에는 명문대 경영학과 출신의 프로 매니저로 돌아온다. 메쏘드 엔터 총괄이사 ‘마태오’ 역을 맡은 것. 태오는 젠틀함과 지성미를 갖추고 있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갖 수법을 마다하지 않는 타고난 전략가다.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민머리 내과 의사로 파격 변신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서진이 이번엔 다시 ‘멋짐’으로 돌아와 캐릭터 싱크로율 100%가 예측되는 ‘딱 맞춤’ 역할을 맡아 벌써부터 기대가 샘솟는다.
자타공인 제인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또 한 명의 팀장 매니저, ‘김중돈’ 역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서현우가 맡았다. 중돈은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피해를 입히는 것조차 싫어하는 태생부터 ‘순둥이’. 배우를 성공 수단으로 생각하는 태오와 달리, 담당한 스타들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며 도전보단 안정을 추구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악의 꽃’, 영화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뇌리에 각인되는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던 서현우가 이번에는 여리고 착한 역할을 맡아 어떤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어떤 역할이든 맛있게 소화해 내는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탄탄한 내공, 무엇보다 실제로 몸담고 있는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속 인물들에 리얼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고의 스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통해, 정작 자신의 인생은 돌보지 못한 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찾아뵙겠다”며, “원작을 통해,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에피소드 주인공 스타들을 만나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올 하반기 tv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