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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을 한다고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날짜 명시 없이 ‘3월’로만 알렸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 30일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결혼식은 그 이튿날인 31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은 뒤 2019~2020년 로맨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을 계기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협상’ 때부터 미국 동반 여행 등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이를 부인해오다가 2021년 1월 1일 연인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1년여 만인 지난 달 결혼을 발표했으며, 이후 황정민 주연의 연극 ‘리차드 3세’를 함께 관람하는 데이트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 발표 당시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라고, 손예진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서로에 대한 진실한 감정과 마음을 드러냈다. 또 팬들과 대중을 향해 “지금까지 보내준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우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달라”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 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