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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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과거 청담동 집을 판 사연을 전하며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선 지석진과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청담동 집을 부동산 폭등 직전에 팔았다. 2016년 6월, 5년 전이었다. 우리 와이프는 그 앞을 지나가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지석진의 말에 방송인 이상민은 “부동산 문제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질문했고, 이에 지석진은 “이혼할 수 있다”고 수긍하면서 “2016년 6월에 팔았는데 그 해 10월부터 (가격이) 폭등하고 2차 폭등이 2019년이었다. 가격이 3배 오른 거다”라고 설명했다.
얘기를 듣던 방송인 탁재훈이 태클을 걸자 지석진은 “너도 그때 ㅇㅇ동 집 팔았지?”라고 공격을 이어갔다. 탁재훈은 “판 게 아니다. 그때 (이혼 당시) 준 거다. 재산분할로. 나도 거기 안 지나간다. 형이랑 입장 차이가 좀 다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형이 만약 이혼한다 치자. (아내에) 뭘 줄 거냐. 형은 줄 게 없다”고 쏘아붙였고, 지석진은 “쫓겨나진 않는다. 무조건 절반”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