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국내 방송사 최초 NFT 출시…'무한도전' 무야호 최고가 낙찰

  • 등록 2021-11-12 오전 9:29:10

    수정 2021-11-12 오전 9:29:10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의 대표 콘텐츠 ‘무한도전’의 ‘무야호’ NFT가 경매에서 본사 출시 NFT 최고가인 950만 원에 낙찰됐다.

MBC는 본사 NFT 전용 플랫폼인 ‘아카이브 by MBC’에서 진행한 경매 결과 지난 2010년 3월 6일 ‘무한도전’에서 방영한 이른바 ‘무야호’ 할아버지(최규재 님) NFT 상품이 950만 1천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해당 NFT는 지난 4일 제작돼 시작가 3백만 원에서 경매가 시작됐고 12번의 입찰을 통해 시작가의 3배가 넘는 950만 1천원에 최종 낙찰됐다.

지난 7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사업에 뛰어든 MBC는 ‘MBC 개국’, ‘뉴스데스크 첫 컬러방송’ 등 MBC 60년 역사의 의미 있는 순간을 담은 11개의 NFT를 출시했고 이번 ‘무야호’ 상품이 기존 최고가였던 2백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 판매되는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익 기부를 목표로 발행한 ‘무한도전’의 ‘도산 안창호 선생’ 로고, ‘구 조선총독부 해체’ NFT도 각각 2백만 원과 1백만 원에 5개, 10개씩 전량 판매됐다.

MBC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본사의 역사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NFT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고 앞으로는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많은 시청자들이 MBC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NFT를 통해 기억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빛나는 순간들이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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