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 1회에서는 배우 윤제문이 한기재 역으로 출연했다. 한기재는 훈구 대신들을 장악하며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로, 극 초반부터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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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0년과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윤제문은 2016년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가 윤제문의 음주운전 전과에 관용을 베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청자의 몫이 됐다.
여기에 현재 KBS는 수신료 인상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그동안 KBS는 “수신료를 인상해주면 방송의 질을 높이고 광고도 줄이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하지만 공적 책임과 공정성, 공익성 측면에서 KBS는 여전히 ‘국민의 방송’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만약 국회가 KBS가 6월 의결한 수신료 인상안을 승인할 경우 수신료는 월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