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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결승에 진출해 7일 오후 7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그러나 미국에 지면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겨뤄야 한다. 한국은 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준결승에서 이겼더라면 곧바로 7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5로 패하면서 미국과 패자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5일 시작하는 근대5종에서는 우리나라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펜싱과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른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근대5종에서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김미섭, 2012년 런던 정진화(LH)의 11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하는 여자골프는 이날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4일 열린 1라운드에서는 고진영이 3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2016년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는 첫날 2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둘째 날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