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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쫄깃한 필력을 선보였던 정보훈 작가와 ‘피고인’,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등에서 섬세한 미장센을 인정받은 조영광 PD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나라는 ‘라켓소년단’에서 배드민턴계 살아있는 전설이자, 배드민턴 전국 1등 해남제일여자중학교 코치 라영자 역으로 나선다. 라영자는 코트 안팎의 전략과 정치를 포함,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는 카리스마 여장부로 누구든 헛소리를 하면 “됐고” 한 마디를 내뱉어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매서운 눈빛과 시크한 성격 덕분에 ‘슈퍼 빌런’ 타노스와 라영자 이름을 합친 라노스로 불리며, 등장만 해도 다른 학교 학생들마저 벌벌 떨게 하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오나라는 ‘라켓소년단’ 라영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각종 배드민턴 경기 영상을 찾아보고 경기 포즈와 운영 방식 등을 직접 연습하는 것은 물론, 여러 스포츠 종목의 코치 및 감독 스타일을 연구하는 등 캐릭터 탐구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 각종 드라마와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사랑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돼 온 오나라가 말투부터 눈빛까지 확 바꾼 채 완성 시킬 라영자 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나라는 “자연을 벗 삼아 색다른 환경과 분위기를 느끼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린 후배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배드민턴을 치고, 생동감 있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은 더욱 색다른 마음가짐이 생겨 힘차고 즐겁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올 상반기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