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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은 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안양 한라 대 오지 이글스의 대결에서 한라가 2-5로 패배하면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8~19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64점(19승 1연장승 5연장패 9패)을 얻으며 이미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대명은 2016~17시즌 8위, 2017~18시즌 6위를 기록한 후 세 번째를 맞이한 2018~19시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문장으로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출신 알렉세이 이바노프(30)가 방어율 94.82%, 경기당 실점 1.62로 활약했다. 국내 젊은 유망주들의 기량이 급상승하며 이번 우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기완 대명 단장은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쳤고, 구단주인 서준혁 부회장님의 든든한 지원과 홈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통합 챔피언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4-5위 플레이오프 승자가 결정되면 대명은 23일부터 1, 2차전은 원정에서 치르고, 3-5차전을 안방인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5전 3선승제 방식으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