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회도 삼자범퇴...4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

  • 등록 2018-10-05 오전 10:54:08

    수정 2018-10-05 오전 10:54:08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야구 1선발’ 자리를 꿰찬 ‘LA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다저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1회초 첫 수비 때 2사 후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곧바로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초에도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 됐다. 12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삼자범퇴시켰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다저스는 2회말에도 시원한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2사 1, 2루 찬스에서 맥스 먼시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점의 리드를 안고 3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회초에 이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4회초에도 류현진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1회초 선두타자 요한 카마르고를 공 5개 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1회초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던 프레디 프리먼 마저 6구째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아웃카운트 2개를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은 4번 닉 마카키스 마저 3구 삼진으로 잡아내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실점없이 안타 1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4개나 잡았다. 4회까지 투구수는 59개, 스트라이크는 3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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