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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24일 서울 중구 퇴계로 스테이트타워남산 26층 라운지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이 부회장을 신임 부총재에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이다.
연맹은 “태권도 세계화와 명품 콘텐츠화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20여년간 해외 주재공관 및 대기업 등에서 국제협력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이상기씨를 연맹 국제협력담당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태권도와의 인연은 육군사관학교에서 맺었다. 미국과 홍콩 등 해외 유학과 연수 교관 시절 해외 파견 인재 교육 등을 맡으며 태권도와 연을 맺은 그는 지난해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조직위 운영위원으로 태권도계에 힘을 보탰다.
이 신임 부총재는 “지난 30여년간 해외 공관과 민간 기업, 협력단체 등과 쌓아온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국기 태권도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6년 발족한 연맹은 지난 1996년부터 14년간 유럽태권도연맹과 공동으로 ‘칠드런컵’을 독일에서 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를 한국과 중국 등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등 50여개국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