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과 열애' 전현무 "장애인 구역 불법주차.. 깊이 반성"

  • 등록 2018-02-27 오전 10:19:17

    수정 2018-02-27 오전 10:19:17

‘한혜진 열애’ 전현무, 불법주차 사과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모델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한 방송인 전현무 불법 주차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27일 “전현무 열애설 기사 중 전현무의 차량이 장애인석에 주차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전현무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데이트 중인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전현무가 서울 논현동 한혜진의 집에 주차한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차량인 벤틀리를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해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다.

장애인 주차전용구역은 주차 가능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부착된 차량에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일반 주차구역보다 넓고 다른 주차공간에 비해 건물이나 목적지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휠체어나 보조도구를 꺼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먼 거리를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구역에 비장애인이 차를 대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게 된다. 또한 적재물, 불법주차, 임시주차 등 어떤 사유에도 상관없이 안일한 마음으로 입구를 막은 경우,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전현무의 차량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있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전현무 패럴림픽 응원한다고 해놓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외제차를 주차.. 양심 없네요”,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건 좀 진짜 별로네요. 벌금도 많지 않나”, “특권 의식을 가지고 있나 보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이날 오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지난 21일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에서 MC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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