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예비 신부 "욕하면 행복하냐?"…결국 삭제

  • 등록 2017-07-18 오전 7:13:53

    수정 2017-07-18 오전 7:13:53

박유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예비신부 황모씨가 반발의 글을 남겼다 결국 삭제했다.

황씨는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꺼주세요. 저 차단해줘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박유천과 자신을 향한 비난을 의식한 듯 “저는 완전 신경 끌게요. 원래 끄고 살았지만, 남들한테, 남들 얘기에 원래 남 일에 관심 갖는 게 젤 쓸데없고 시간 낭비 아닌가”라며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다.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욕하고 미워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욕도 관심이다.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거 같다. 진짜 팩트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숨어서 막말 안 하고, 남 신경 안 쓴다는 거”라는 글을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황씨에 앞서 박유천은 자신의 SNS에 “매일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 싶다.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결혼 또한 여러 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면서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바란다. 저와 OO(황모씨)를 응원해달라”는 사죄의 글을 게재했다.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 이후인 9월 황씨와 결혼한다. 황씨는 박유천 보다 3세 연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다.
사진=황씨 SN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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