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벌써 세 번째 걸그룹 프로젝트… 정식 데뷔는?

  • 등록 2017-02-09 오전 7:00:00

    수정 2017-02-09 오전 7:00:00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경방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전소미가 다시 걸그룹 프로젝트에 출연한다. 벌써 세 번째다.

전소미는 10일 방송예정인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한다. 방송인 김숙, 홍진경, 배우 강예원, 한 채영, 가수 홍진영, 공민지와 함께 프로젝트 걸그룹 결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긴다. 그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탄생 배경이 된 케이블채널 Mnet ‘식스틴’과 아이오아이의 ‘프로듀스101’ 등에 이어 세 번째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탈락’의 위기는 없으나 전소미의 정식 데뷔를 기대했던 팬들은 다소 아쉽다. 두 번의 걸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만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의 한 멤버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뒤로 미루게 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이후 전소미의 데뷔 계획도 아직은 묘연하다. 전소미는 8일 열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이후에는 다시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돌아가 연습에 임할 예정이다”며 “정해진 데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팬들의 아쉬움은 크지만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이를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언니들은 새로 결성할 걸그룹 언니쓰2의 센터로 2NE1 출신의 공민지와 더불어 전소미를 꼽았다. 가창력과 댄스 등에서 부족함이 없다는 뜻이다. 강예원은 “소미 양이 가장 어리기도 하고 봤을 때 그냥 예쁘다. 판타지에 나오는 인형처럼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전소미 역시 각오가 단단하다. 그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하고 싶은게 많다”며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이 분들과 다시는 같은 걸그룹 멤버로서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서 합류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박인석 PD도 기대했다. 그는 “촬영이 끝난 후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멤버가 공민지와 더불어 전소미다”며 “이들은 다른 멤버의 댄스를 도우며 거의 ‘재활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10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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