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경제효과]②다시 뜬 송중기, 재확인한 송혜교

송중기, 올해 CF 최소 30개
송혜교 중국 한류의 정점 확인
  • 등록 2016-04-06 오전 7:00:00

    수정 2016-04-06 오전 7:49:15

송혜교와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KBS2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두 주연배우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해 5월 전역해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택한 송중기는 대륙이 주목하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0년대 초반 중국으로 진출한 송혜교는 중국어권 한류스타로서 정점에 있음을 확인했다.

◇송중기, 2.5배 치솟은 몸값

제대 직후 송중기가 전속모델로 활동한 광고는 2편에 불과했다. 코오롱스포츠와 루헨스정수기였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만 3편의 광고를 추가했다. 하이트, LG생활건강, 동원참치이 최근 송중기를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부부처도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송중기를 한국관광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양측에서 100여 편의 광고 섭외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광고는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올 한해 동안 한국·중국에서 30여편에 가까운 광고를 촬영한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델료는 얼마나 될까. 송중기는 군 입대 직전인 2013년 말 드라마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소년’를 쌍끌이 흥행 시켰다. 그때 당시 편당 4~5억 원대의 광고비를 받았다. 전역 직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태양의 후예’를 계기로 몸값은 2.5배 이상 뛰었다. 광고계에 따르면 최근 송중기의 모델료는 1년 계약 기준 10억 원 상당이다. 이는 협의 금액으로 실제 계약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검의 개런티는 1주일 단위로 달라지기도 했다. 몸값이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지만, 적어도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혜교, 중국 한류의 여신

송혜교는 오래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드라마 ‘가을동화’를 계기로 지난 2000년대 초중반 중국으로 진출했다. 왕가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일대종사’(2013)가 첫 중국 작품이다. 이후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2015)에 출연했다. 제작비 420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였다. 중국 작품에 출연한 국내 배우들이 대부분 더빙을 택하지만, 송혜교는 이능적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나는 여왕이다’(2014)에선 중국어 대사를 직접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꾸준한 활동 덕분에 중국 내 그의 인기도 지속적이다. 중국 언론인 신화망은 최근 “송혜교는 ‘가을동화’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인기를 구가하며 아름다움을 유지해왔다”며 “다른 여자 한류스타와 달리 송혜교는 몇 년마다 중국에서 한차례씩 엄청나게 인기를 얻고 그가 출연한 대표작은 매번 중국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관련기사 ◀
☞ [태후 경제효과]①'태양의 후예' 신드롬, '별그대' 넘었지 말입니다
☞ [태후 경제효과]③‘태후’로 배우는 중국 시장 공략법
☞ [태후 경제효과]④"다들 망한다던 '태양의 후예', 김은숙·송중기 믿었죠"
☞ [태후 경제효과]⑤"~말입니다" 송중기 한마디에 女心 와르르
☞ 종영 앞둔 ‘위키드’, Mnet=‘악마의 편집’ 편견은 그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