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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대 나온 여자’가 ‘미대 나온 여자’로 바뀐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오랜 만에 출연한 드라마 SBS ‘당신의 여자’에서 연기한 마동희를 작가가 ‘이대 나온 여자’로 설정을 했는데 실제 이대생들의 반발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이대 나온 여자’라는 대사는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의 대사이기도 했다. 애초 노현희의 노래에서는 자신감 넘치고 사랑에 당당한 여자의 이미지를 ‘이대 나온 여자’로 묘사했다가 ‘이대’를 ‘미대’로 수정했다. 그러다 보니 가사 내용과 부합되는 대상이 넓어진 분위기다. 노현희는 “이 만큼 잘 견디면서 준비를 해왔다는 의미에서 나에 대한 노래라는 생각도 든다. 나뿐 아니라 많은 분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노래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