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목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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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여기 또 하나의 ‘기적’을 불러오는 영화가 있다.
‘목숨’이 죽음을 통해 살아가는 힘을 안기고 있다. 지난 4일 개봉돼 꾸준히 관객 몰이 중이다. 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3만5337명의 관객이 봤다.
‘목숨’은 호스피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영화로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 호스피스에서 머무는 시간인 평균 21일동안 우리들의 엄마, 아빠,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한 목숨을 다뤘다. 급이 다른 감동을 안기고 있다는 의미로 ‘다큐버스터(다큐멘터리와 블록버스터를 합친 말)’라 불리고 있다.
| ‘목숨’ 단체관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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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은 특히 호스피스 관련 기관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통하고 있다. 천안 의료원 호스피스 교육생 및 지원 단체, 죽음 준비 교육 및 호스피스 운동을 전개하는 각장복지재단 단체 관람, 간병봉사단인 다솜이 재단, 천주의 성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산하 천주의 성요한 병원, 천주교 수원교구 성루카 호스피스 병원, 인천 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 대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제주대학교병원 호스피스 병동 관계자 등이 영화를 관람했다.
더불어 ‘목숨’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함께 올해 마지막을 뜨겁게 달구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관객에게 먹먹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관계자는 “호스피스 공간이 단순히 ‘죽으러 가는 두려운 곳’이 아닌 ‘물리적 고통과 심리적 고통을 덜고 평화롭게 삶을 마감하도록 돕는 곳’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웰 다잉(Well-Diyng)’과 존엄한 죽음에 대한 사회의 높은 관심이 ‘목숨’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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