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역린' & 류승룡의 '표적'..이틀에 100만 '반갑다'

  • 등록 2014-05-02 오전 9:52:36

    수정 2014-05-02 오전 9:52:36

‘표적’과 ‘역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현빈과 류승룡을 앞세운 한국 영화가 극장가에 활력이 되고 있다.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과 류승룡 주연의 ‘표적’이 지난달 30일 나란히 개봉된 후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표적’은 누적관객수 26만 7480명이다. ‘역린’은 65만 3502명이다.

두 작품 합쳐 100만 관객 가까운 동원을 이끌어낸 셈. 할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원터솔져’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지난 3,4월 한국 영화의 행보가 두드러지지 못했던 틈을 타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던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다.

‘역린’과 ‘표적’은 믿고 보는 국내 남자배우의 원탑 영화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관객들 사이에서 ‘의외의 수확’을 얻어가는 기분 좋은 영화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역린’과 ‘표적’ 모두에 얼굴을 비춘 김성령을 비롯해 ‘역린’의 조정석, 조재현 등 배우들과 ‘표적’의 유준상, 진구 등의 발견에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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