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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최근 식사 자리를 갖고 훈훈한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응원 멘트 하나가 예계 ‘20년’ 선후배 사이인 개그맨 지석진과 가요계 데뷔를 앞둔 박시환의 실제 만남으로 이어졌다.
아무런 연관이 없을 것 같았던 지석진과 박시환의 만남은 지난 해 8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5’ 첫 방송에서 박시환의 노래를 듣고 지석진이 남긴 트위터가 발단이 됐다. 당시 심사위원 앞에서 이적의 ‘그 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열창하며 ‘볼트 청년’이라는 별명과 함께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인생사가 최초로 알려진 바 있다. 지석진은 방송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감동의 정비공 박시환~ 그 동안 왜 떨어졌을까? 멀리서 응원합니다. 시간 되면 밥 한끼 사고 싶네..진심으로..”라는 격려의 글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절박히 노래하는 박시환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데뷔를 앞두고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데뷔 후에도 항상 응원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지석진 또한 지난 1994년 1집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을 발표한 바 있어 데뷔를 앞둔 박시환에게는 ‘가요계 선배’이기도 하다.
이날 지석진은 식사뿐 아니라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에서 자신이 실제로 입고 출연했던 ‘런닝맨 점퍼’를 깜짝 선물하며 데뷔를 앞둔 박시환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박시환은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선배님을 만나니 꿈만 같다. 데뷔 앨범이 나오면 꼭 다시 한 번 더 찾아 뵐 것”이라며 훗날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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