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리그 2위 GS칼텍스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3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8 22-25 25-15 25-10)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를 가볍게 2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년 연속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IBK기업은행과 27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GS칼텍스의 에이스 베띠(도미니카공화국)가 39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 정대영(10득점)과 지난해 신인왕 이소영(9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정대영과 이소영은 블로킹으로 각각 4점과 3점을 뽑는 수훈을 세웠다. 둘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GS칼텍스는 블로킹 싸움에서 10-3으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KGC인삼공사는 브라질 출신 용병 조이스가 28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범실 12개를 쏟아내고 공격성공률도 33.33%에 그치는 등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팀 범실 숫자도 GS칼텍스보다 10개 많은 23개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