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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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이 휴일을 맞아 ‘감자별 데이’를 마련했다.
tvN은 “한글날인 9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감자별’ 1~6회 연속 방송을 편성했다”며,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감자별’은 배우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등 관록의 명배우들과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등 떠오르는 신예들의 절묘한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역시 믿고 보는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이라는 호평 속에 방송 첫 주부터 주요 출연자들의 이름이 온라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진구-하연수의 ‘구수커플’과 하연수-고경표의 ‘수표커플’ 등 방송 초반부터 전개되고 있는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의 미스터리 컴퓨터 천재 홍혜성(여진구 분)과 까칠한 허세 CEO 노민혁(고경표 분)이 나진아(하연수 분)와 각기 다른 인연으로 러브라인을 암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따뜻한 위로와 귀여운 장난으로 나진아를 웃게 만드는 홍혜성과 회사에서 따돌림 당하는 진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노민혁의 상반된 매력이 교차하며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재미요소로 자리잡았다.
주인공 못지 않은 강렬한 캐릭터의 카메오를 찾아보는 것도 방송 초반 ‘감자별’을 보는 또 하나의 묘미다. 김병욱 PD의 전작인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황정음과 유인나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등장만으로 화제를 모은 이들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