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FA' 하워드, 레이커스 떠나 휴스턴에 새 둥지...4년 계약

  • 등록 2013-07-06 오후 12:35:45

    수정 2013-07-06 오후 12:59:16

LA 레이커스를 떠나 휴스턴 로케츠에 새 둥지를 트게 된 NBA 최고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 FA’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프로농구 최고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8·211cm)가 결국 LA 레이커스를 떠나 휴스턴 로케츠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 야후스포츠 등 주요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하워드가 휴스턴과 4년 간 88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하워드도 자신의 트위터에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휴스턴과의 계약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앞서 하워드는 레이커스 미치 컵책 단장과 만남을 가진 뒤 레이커스와 재계약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된 하워드는 뛰어난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을 앞세워 리그 최정상급 센터로 우뚝 섰다. 통산 7번 NBA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3차례 ‘올해의 수비수상’, 5차례 ‘NBA 퍼스트팀’, 5차례 리바운드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올랜도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한 하워드는 경기당 17.1점, 12.4리바운드를 잡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이커스를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하워드는 레이커스에서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팀 동료들과도 잘 융화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팀의 간판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팀내 주도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결국 하워드는 우승 반지를 위해 선택했던 레이커스에서 불과 한 시즌만 보낸 뒤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그의 새로운 선택은 제임스 하든, 제레미 린 등이 버티는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가드진은 뛰어나지만 골밑이 약해 지난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부컨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2승4패로 패했다. 휴스턴 입장에서 하워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