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이 몸에 흐르는 유재석" 강사 최태성, '무한도전' 후일담 공개

  • 등록 2013-05-12 오후 1:21:39

    수정 2013-05-12 오후 1:21:39

MBC ‘무한도전’ ‘TV특강’의 한 장면.(사진=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MBC ‘무한도전’의 ‘무대본 촬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11일 오후 ‘무한도전’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 후일담을 올렸다. 이날 ‘무한도전’ 방송 분량은 ‘무한도전-TV특강’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돌에게 역사 수업을 하기 위해 유명한 강사들에게 교육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최태성외에 설민석, 라영환이 출연했다.

최태성은 트위터에 “우선 무한도전에서 한국사를 알려주기 위해 이런 기획을 해 주어서 역사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너무나도 행복하네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보니 이런 코너를 통해 멀어져만 가고 있는 한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태성은 또 “정형돈은 스마트하고, 지식이 풍부하다” “정준하는 겸손하다” “길과 하하는 자그마한 몸집이지만 화려하고 멋지다” “노홍철의 홍카는 화려하다” “유재석은 겸손이 몸에 흐르더라” 등 멤버마다 인상도 남겼다.

최태성은 또 “무한도전 멤버들이 일회성에 그친 한국사 특강이 아니라 우리 나라 문화 유적지를 배경으로 그들의 예능감을 살려 문화 유적지별 CF도 한번 찍어 주셨으면 합니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최태성은 이어 “무엇보다 놀란건 대본이 없다는 겁니다. 저야 이야기를 끌고 가야 하니까 내용을 적은 스토리는 있었는데 그것이 대본화되지는 않더군요”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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