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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11일 오후 ‘무한도전’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 후일담을 올렸다. 이날 ‘무한도전’ 방송 분량은 ‘무한도전-TV특강’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돌에게 역사 수업을 하기 위해 유명한 강사들에게 교육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최태성외에 설민석, 라영환이 출연했다.
최태성은 트위터에 “우선 무한도전에서 한국사를 알려주기 위해 이런 기획을 해 주어서 역사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너무나도 행복하네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보니 이런 코너를 통해 멀어져만 가고 있는 한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태성은 또 “정형돈은 스마트하고, 지식이 풍부하다” “정준하는 겸손하다” “길과 하하는 자그마한 몸집이지만 화려하고 멋지다” “노홍철의 홍카는 화려하다” “유재석은 겸손이 몸에 흐르더라” 등 멤버마다 인상도 남겼다.
최태성은 이어 “무엇보다 놀란건 대본이 없다는 겁니다. 저야 이야기를 끌고 가야 하니까 내용을 적은 스토리는 있었는데 그것이 대본화되지는 않더군요”고 전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