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늑대' 줄리엣 김주일-G.고릴라 '결혼'

  • 등록 2012-12-03 오전 11:44:31

    수정 2012-12-03 오전 11:44:31

G.고릴라와 김주일(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노래 ‘기다려 늑대’의 그룹 줄리엘 보컬 김주일이 작곡가 ‘G.고릴라’와 지난 2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3일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일 서울 잠원동 선상웨딩홀 ‘프라디아’에서 10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주일과 G.고릴라는 그룹 ‘이브’와 ‘줄리엣’으로 각각 활동하며 동료로 만나 2002년 연인으로 발전해 남몰래 사랑을 키워왔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서로에 마음을 담아 편지로 써내려 간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신부 김주일이 ‘기다려 늑대’를 직접 부리기도 했다.

축가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아이유, 지아, 써니힐이 차례로 등장해 이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G.고릴라와 데뷔 전부터 우정을 나눠온 이적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노래로 주인공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에는 G.고릴라와 함께 활동했던 ‘이브’ 보컬 김세헌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과 제아, 유영석, SS501 김규종 등 가요계 선후배들이 참석했다.

G.고릴라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한 점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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