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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권혁찬) 첫 회에서 공아정(윤은혜 분)은 토마토 주스를 뒤집어 쓰는 굴욕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공아정은 현기준에게 병원비를 갚기 위해 호텔로 찾아갔다. 공아정이 만취해 쓰러졌을 때 그 옆에 있던 현기준이 얼떨결에 보호자가 되어 병원비를 냈던 것.
공아정은 현기준이 맞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옆자리에서 몰래 맞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현기준을 몰래 살펴보던 공아정은 결국 뒤로 나동그라졌고 토마토 주스를 뒤집어쓴 채 기절한 척 연기했다.
현기준은 “하루 만에 머리 바꾸고 여기 있는 이유를 들어보자”고 공아정의 존재를 의심했고 이에 공아정은 “7만3200원”이라며 기준이 대신 낸 병원비를 돌려주었다. 그리고 “난 공무원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접대와 향응, 뇌물은 사절이다. 확실하게 하려고 그런다”며 당황해하는 기준을 뒤로한 채 호텔을 빠져나왔다.
9일 첫방송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지난 3일 종영한 ‘마이더스’의 후속으로 대한민국 대표 귀족남 현기준과 국가보증 엄친딸 공아정의 결혼 스캔들을 그린 좌충우돌 로맨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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