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월드컵 응원열기에 아르헨티나인들도 동참했다. 이들이 응원 메카로 삼은 곳은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부에노스아이레스’ 레스토랑.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인은 60여명이다. 그 중에서 30여명이 단체 응원전에 참석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배연석 ‘부에노스아이레스’ 레스토랑 홍보 팀장은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르헨티나인 30여 명이 모여서 응원을 펼칠 예정”이라며 “주아르헨티나 대사 출신과 사업차 머물고 있는 분들도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정통 탱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계획돼 있어 응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취재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작은 식당에서 치러지는 응원전이지만 이곳에 취재를 나올 예정인 언론사들만 10곳이 넘는다.
어쨌든 이국에서 맞는 월드컵이지만 주한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오늘 밤은 뜨거운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17일 아르헨티나 응원단이 모일 예정인 아르헨티나 식당(사진=부에노스아이레스 레스토랑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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